북미 수출용 오븐 공급량 조절 등 생산 계획 조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가전 수요가 줄자 창원공장 라인 가동을 일부 중단, 공급량 조절에 나선다.
LG전자는 북미에 수출하는 오븐의 공급량 조절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창원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 중단은 다음달 1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에어컨 생산 라인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멈춘다. 다음달 4일에는 창원사업장 전체가 쉬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5월 5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물동 관리가 필요한 제품에 대해 라인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