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농업미생물의 대량공급체계를 구축, 작물토양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수요로 저장탱크 4대를 추가로 설치해 일주일에 최대 5톤 생산이 가능해졌고, 기존 2리터 5리터 비닐봉지 공급에서 20리터 통 공급을 새롭게 도입했다.
미생물 배양센터 실험실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4.23 lbs0964@newspim.com |
주로 배양되는 미생물은 고초균과 유산균, 광합성균등 8종이며,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유해균의 밀도를 낮추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 발생 억제에 도움을 주며 축사의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미생물을 배부하고 있으며, 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사용량을 배정받아 구입후 적정량 물과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지난해 들어선 미생물 배양센터에서는 지상1층 규모로 배양실과 실험실, 저온저장고, 기계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500여 농가에 300t 유상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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