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됐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영주시]2020.4.22. lm8008@newspim.com |
22일 시에 따르면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여비 타당성)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주 적서동·문수면 일원에 조성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136만㎡ 규모로 영주를 비롯해 경북북부 지역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시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현장실사 등 사업 타당성 심의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사업 타당성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산업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일진그룹, ㈜베어링아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생산기업과 협력기업, 연구소가 집중되면서 베어링제조와 관련된 인프라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에 베어링 및 전·후방 연관기업, 경량소재 관련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을 신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경제 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끌어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사업 타당성 심의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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