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헬스 모니터' 앱 식약처서 허가 취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혈압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가 빠르면 올 7월 중에 국내서도 출시된다. 혈압측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는 해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원격의료와 관련된 규제로 정식출시가 불가능했다.
삼성전자는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Software as a Medical Device)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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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사진=삼성전자] 2020.04.21 nanana@newspim.com |
오는 3분기 내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혈압측정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하여 측정값을 입력한 후 스마트 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기능을 담고있다. 측정 원리는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단,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야 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체계적인 자가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내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워치에서 해당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