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학생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37명, 고등학생 18명, 중학생 5명 등 총 60명에게 47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0 ej7648@newspim.com |
지급대상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급격한 소득감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세대 혹은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세대 등의 자녀로 광주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대학생이다.
신청자는 폐업사실증명원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소득증빙서류를 지참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자치구 해당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청년청소년과(062-613-2723)에 문의하면 된다.
최종선발 장학생은 오는 29일 장학생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당일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행은 "재단의 한정된 재원으로 다수의 장학생 선발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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