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관문이자 관광명소인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강화에 나섰다. 울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에 그쳐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진군은 19일 군청 광장에서 '죽변.후포항 일대 방역 특별관리지역' 지정 선포식을 갖고 항구 일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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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과 지역사회단체가 19일, 울진의 남.북 관문이자 관광명소인 죽변.후포항 일원을 '코로나19 청정 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하고 관광객들에게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담은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4.19 nulcheon@newspim.com |
죽변.후포항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최근 예천군을 시작으로 안동, 문경 등 인근지역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휴일을 맞아 울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조치이다.
전찬걸 군수는 선포문을 통해 "지금은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친 마음을 추스러야할 때"라며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계속 잘 지키고 서로 격려하며 힘을 모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특별관리지역 선포문' 낭독 후 전 군수와 공무원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은 죽변항과 후포항으로 이동해, 울진을 찾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