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한은, 증권·보험사에 회사채 담보로 직접 대출...3개월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첫 '한은법 80조' 가동
대출금리, 통안증권182일물 금리+0.85%p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를 담보로 증권,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직접 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영리기업에 대한 여신을 규정한 한은법 80조가 발동되는건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일반기업, 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질것에 대비해 안전장치로써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2020.04.09 hyung13@newspim.com

대상기관은 한은법 64조에 근거한 국내은행 16개 및 외은지점 23개다.

비은행금융기관은 한은법 80조에 근거해 정해졌다. 증권사는 한국은행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RP매매 대상기관·국채전문 딜러 중 어느 하나라도 포함되는 증권사 15개와 한국증권금융이다. 보험사는 한국은행과 당좌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보험사 6개다.

대출담보는 일반기업이 발행한 잔존만기 5년이내 'AA-' 등급 이상 회사채다. 후순위채, 전환사채·교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자회사 및 계열관계에 있는 회사가 발행하여 상호연계위험이 있는 회사채는 제외된다.

대출기간은 6개월 이내로 제한된다. 총 대출한도는 10조원으로 개별 기관별 한도는 자기자본 25%이내다. 제도는 다음달 4일부터 8월 4일까지다.

대출금리는 통안증권182일물 금리에 0.85%p를 가산하며, 14일 기준 1.54% 수준이다. 대출금리에 대해서 한은은 "금융안정특별대출의 최장만기를 감안해 통안증권 금리로 정했다"며 "가산 스프레드는 과거 금융시장 악화당시를 고려해 85bp(1bp=0.01%p)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한은으로부터 언제든 차입이 가능한 대기성 여신제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은은 "이번 조치를 통해 회사채를 담보로 증권사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수요에 따라 일정금리로 즉시 대출해줌으로써 회사채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수급사정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은법 80조가 가동된건 이번이 역사상 두번째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증권금융(2조원), 신용관리기금(1조원)에 대한 대출 사례가 유일하다. 당시에도 한은은 증권사에 직접 대출을 해준 것이 아니라 양 기관을 거쳐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보충했다.

80조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에 중대한 애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경우 영리기업에 대한 여신을 허용토록 한다. 80조가 발동될 만큼 중대한 상황인지에 대해 한은은 "향후 금융시장의 전개 방향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비상상황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장치로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증권사 대상 대출이 매우 예외적 조치"라며 엄격한 사후관리할 계획이다. 한은은 대출제도를 활용할 경우 경영상황 및 자산건전성 파악을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무상태가 악화될 경우 대출거래 한도 감축, 거래자격 정지 또는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우량 회사채로 한정돼 지원효과가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은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손실방지 역할을 강조했다. 한은은 "종국적으로 납세자인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중앙은행의 손실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CP시장과 비우량 회사채 시장은 당국의 P-CBO 발행과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이번 대출제도에 대해 회사채 시장 안정과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같이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