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 강영석 시장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시장의 뜻에 따라 공식 초청 인사, 식전공연, 축사 등은 생략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시민의 어려움이 큰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상주시] |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대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상주를 건설하겠다"며 "더 강한 상주, 농촌과 문화·관광·체육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 지역 인재 육성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취임식 직후 코로나19 업무를 총괄하는 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운영 자금과 시민의 재난 긴급생활비가 조기에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강 시장은 5급 이상 간부들과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한 데 이어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의 신고를 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하고 시민의 고통이 큰 점을 고려해 간소하게 취임 행사를 치렀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출신인 강 시장은 경북도의원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황천모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15일 치러진 재선거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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