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심리를 안정 시키는 온라인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토요체험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등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체험키트 전달 [사진=영암군] 2020.04.16 yb2580@newspim.com |
직접 식물을 키워보는 '홈가드닝'을 시작으로, 환경과학 실험 공기청정기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작품 만들어보기 등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참여방법은 비대면 원칙과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과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체험키트 수령, 체험활동 미션 완료 후 활동보고서 역시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실내 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얼굴로 지내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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