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16일 오전 8시43분께 여수시 남면 안도 남쪽 약 1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2.78t, 선외기, 승선원 6명)와 연앙자망어선 B호(여수선적, 9.77t, 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가 전복됐으나 승선원 6명은 해경이 전원 구조했다.
여수해경은 구조요청을 받고 헬기와 경비함정 6척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전복된 선박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2명은 여수해경이, 나머지 4명은 인근 어선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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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돼 있다.[사진=여수해경] 2020.04.16 wh7112@newspim.com |
구조된 승선원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1명을 헬기를 이용해 여수로 이송했고 나머지 5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B호도 선수부분이 일부 파손돼 정확한 피해상태를 확인 중에 있으며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복선박으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력재를 설치하고 인근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