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소 인공수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소 인공수정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총 6억원(자부담 50%)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내 한우와 젖소 1만 2000두에 대한 인공수정을 지원한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
지원단가는 한우의 경우 인공수정사를 통한 수정 시 1두당 2만 5000원, 자가 수정 시 5000원이며, 젖소의 경우 2만 5000원이다.
개체별 첫 회 수정에 한해 지원하며, 신청 농가는 소 수정 후 인공 수정 신청서, 인공수정증명서, 사업비 집행영수증, 정액 구입영수증, 자가 수정내역서 등을 첨부해 사육장 주소기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인공수정은 가축개량을 촉진할 수 있으며, 전염성 생식기 질환 예방, 수태율 향상 등 가축 사양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은 농가의 인공수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 인공수정비 지원으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원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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