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 1억 2000여만 원은 장애인고용장려금 등을 이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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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4.13 news2349@newspim.com |
올해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아쿠아운동, 스케이팅, 풋살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재활승마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동부산권(기장), 서부산권(김해)으로 나뉘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힐링원예, 동물교감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쿠아운동(수영)은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족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즐길 수 있어 스포츠 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의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4일까지 장애인체육회 직접 방문, 홈페이지,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와 복지카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5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나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시기를 늦추는 등의 일정 조정은 가능하다.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인 2019년에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장려금 활용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4개 종목 1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장애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종목과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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