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새벽 4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269-4 구룡사거리에서 70t급 대형 기중기(크레인)가 왼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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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핌DB] |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대형 기중기가 고양시에서 서울 강서구쪽으로 가려고 가양대교 방향으로 우회전하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운전석 쪽으로 넘어져 출근시간까지 대형 견인차 등이 동원돼 5시간쯤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사고 후에 운전자 A(29) 씨는 별다른 부상없이 집으로 귀가했으며, 보조 운전자 B(28)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기중기가 구룡사거리 인근에서 가양대교를 타려고 내리막 길에서 우회전을 하려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워낙 큰 대형 기중기가 넘어졌기 때문에 견인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새벽시간이라 다른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자세한 사고 경위는 인근 CCTV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