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작성 마감일 변경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 순연
수능 변경에 따라 모집시기별 합격자 발표일 변경·전형기간 감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일 연기되면서 대입전형 일정도 변경됐다. 전형 일정이 전반적으로 2주일 정도 연기되면서 정시 모집은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3일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학생부 작성 마감일, 수능 시행일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대입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사진=대교협 제공] |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기존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기존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변경됐다.
수시모집의 경우 ▲원서 접수기간 9월 23일~28일 중 3일 이상 ▲전형기간 9월 29일~12월 26일 ▲합격자 발표 12월 27일 ▲등록기간 12월 28일~30일 ▲미등록충원 합격통보 마감 2021년 1월 4일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2021년 1월 5일 등으로 바뀌었다.
정시모집 일정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시모집은 ▲원서 접수기간 1월 7일~11일 중 3일 이상 ▲전형기간 가군 1월 13일~20일 나군 1월 21일~28일 다군 1월 29일~2월 5일 ▲합격자 발표 2월 7일 ▲등록기간 2월 8일~10일 ▲미등록충원 합격통보 마감 2월 18일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2월 19일 등으로 변경됐다.
추가모집은 원서 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2021년 2월 22일~27일까지로 변경된다. 등록기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다.
[사진=대교협 제공] |
향후 대교협은 일정 변경에 따른 대학의 대입업무 및 수험생의 대입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와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수능을 당초 예정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해 치른다고 발표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