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스위스 헬스케어 업체와 수출계약을 논의중이다. 향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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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GC녹십자MS] 2020.04.13 allzero@newspim.com |
젠바디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는 한 두 방울의 혈액을 떨어뜨리면 10분 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별도의 장비 없이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 환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충북 음성의 공장을 통해 젠바디를 외에도 진단키트의 위탁생산(CMO)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분자 진단과 면역 진단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검사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가부터 상대적으로 검사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까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최적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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