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광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Lycoris chinensis Traub var. sinuolata) 조직배양 증식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진노랑상사화는 영광군 불갑사 주변 등 극히 일부 지역 산지 내 산기슭이나 계곡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희귀종이고 인공번식이 어려워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상태다.
멸종위기식물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 배양장 [사진=영광군] 2020.04.10 yb2580@newspim.com |
이에따라 조직배양 증식기술을 활용해 품질이 우수하고, 번식력이 약한 식물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통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무병식물체의 생산, 대량 급속 증식을 이룰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실(74㎡)과 순화실(26㎡)을 구축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관기관 허가를 받아 진노랑상사화의 대량증식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렇게 되면 '멸종위기종인 진노랑상사화'의 번식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자생지 복원을 통해 상사화 주산지로서 영광군 브랜드를 강화시킬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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