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이 2020학년도 신입생 3304명과 학부모에게 건강을 기원하고 하루빨리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서신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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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경상대 총장이 2020학년도 신입생 3304명과 학부모에게 건강을 기원하고 하루빨리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사진=경상대] 2020.04.10 |
경상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를 3월 16일 온라인 개강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비대면 재택 수업을 하고 있다.
이상경 총장은 서신에서 "예년 같으면 새로운 학과에서 친구·선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단과대학 체육대회를 즐기며 열심히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할 때인데, 아직 신입생들이 캠퍼스에도 와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또 학부모에게 "집에 머물 수밖에 없는 자녀를 애타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계실 학부모님들의 마음도 충분히 헤아려진다"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진나달 16일 온라인으로 개학하고 불가피하게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성인답게 의연하고 성실하게 온라인 재택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경 총장은 서신에서 "신입생들에게 비대면 재택수업에 성실하게 참여, 대학과 학과의 공지사항 수시 확인, 개인위생 관리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코로나19로 상처 받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하고, 혹시 신입생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당부 사항도 전했다.
경상대는 입학식 후 배부할 예정이었던 신입생 생활안내 책자를 이 총장의 서신과 함께 동봉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을 파악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