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0년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3억 3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 실험실(SOS랩, Solution in Our Society Lab)을 구축하고 SW서비스 연구개발 기획부터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3억 3900만원을 포함해 총 93억 3900만원을 투입하며, 지역SW진흥기관인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수행하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원에 나선다.
기존 SW서비스 개발사업이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공공, 민간, 지역주민 등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전남도는 사회적 격차해소를 위해 주민의 수요가 높은 생활환경, 교통, 문화, 소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SW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ICT·SW 관련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도민이 직접 내 놓은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방안을 기술과 서비스로 연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며 "SOS랩 구축 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우수한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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