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영암군 공직자 등이 함께 '딸기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수확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농산물을 제때 출하를 하지 못하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출하 중인 딸기 [사진=영암군] 2020.04.07 yb2580@newspim.com |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딸기 농가들은 영암읍, 도포면, 덕진면, 학산면 등에 귀농해 정착을 시작한 젊은 청년농으로 2019년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딸기재배시설을 설치해 영암군 선진농업에 앞장을 서고 있다.
영암군은 공직자의 적극적 딸기팔아주기 운동으로 650박스(600만원 상당)를 판매해 자칫 초기 정착 경영난으로 주저앉을 수 있는 젊은 귀농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힘을 불어 넣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딸기 팔아주기 운동 개최하게 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귀농인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지역경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농산물경제 살리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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