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은 7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침체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지역 실물경제의 유동성을 높이고 소비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1인당 20만원 상당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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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삼척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긴급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0.04.07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코로나 사태로 실질적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시 공유재산을 대부받아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의 대부료를 6개월간 80% 감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감소로 운수업종사자 수입이 최저임금에 못 미쳐 운영이 중단되고 있어 긴급 생활지원을 통한 대중교통 운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어업인의 어려움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한시적 감면과 계절근로 외국인의 미입국으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는 공적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어업용 면세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어업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종합지원대책에 필요한 재원은 재난 등을 대비해 조성한 재정안정화기금, 코로나 19로 인한 일부 사업예산 축소, 행사·축제성 예산 등을 세출 구조 조정해 충당할 계획"이라며 "채무없는 삼척시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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