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유량조절밸브 수리·교체 지원 사업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사용자의 시설 관리 강화로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나선다.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주요 설비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와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접수해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노후설비 개선을 통한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제고와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 열생산시설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에 관계없이 지역난방 사용자 기계실 내 차압과 공급유량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는 장비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열손실 저감을 통해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대상은 한난과 계약된 사용자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차압유량조절밸브를 교체 예정인 사용자로 소재지 관할지사 고객기술과로 신청가능하다. 한난은 수리·교체 비용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범위·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 고객행복마당 내 공지사항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 진행 후 작년에 한난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해, 약 1318Gcal의 지역난방 열손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