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올해 1분기 동안에만 477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기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한 장흥군은 1월부터 3월까지 23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흥군 청사 [사진=장흥군] |
군은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 주요자료를 분석해 2020년 추진할 공모사업의 목표를 63개 사업 2560억원으로 정했다.
2월 초 공모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1분기 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굵직한 주요사업은 △체육인교육센터 건립(370억원)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60억원) △제와장 공방 신축사업(9억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설치사업(1억원) 등이다.
또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1억 4000만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HACCP시설 확충(3억원) △돈사 냄새저감 종합기술 시범사업(2억원) △노후 농기계 대체지원 사업(1억 9000만원) 등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의 재원별 현황을 살펴보면 국·도비 재원 비율이 89.1%(425억원)를 차지해 군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은 장흥군이 스포츠 메카의 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체육인프라 확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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