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컷오프후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 차용해 청년 공략 전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홍새로이' 컨셉으로 유세 활동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렇게나 닮았는데 홍새로이 일 수 밖에"라는 내용의 일러스트를 올렸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홍새로이' 컨셉으로 유세 활동에 나섰다. [사진=홍준표 인스타그램] |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역)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차용해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캠프는 "앞으로 선거 유세동안 수성을 클라쓰 홍새로이 팀에서 업데이트를 같이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정책 관련 카드뉴스와 홍 후보 관련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탈당을 선언하며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를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선거는 주민들의 축제다. 축제를 서로 즐기고 그 속에서 대표자를 선출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주민들과 만나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고 추운 날씨임에도 밤에는 200여명이 모여 버스킹도 했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홍새로이' 컨셉으로 유세 활동에 나섰다. [사진=홍준표 인스타그램]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