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에서 화상·채팅 온라인 상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외취업센터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취업 희망 구직자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했으나, 내일부턴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에서 화상과 채팅으로 온라인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월드잡플러스 회원 가입과 해외취업 상담 신청 동의서 작성을 필수로 해야 한다.
공단 해외취업센터 관계자는 "상담 희망자가 상담사에게 전공과 어학수준 등을 공개해야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신청 시 본인의 이력과 상담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을 권장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울산에 위치한 산업인력공단 본부 [사진=산업인력공단] 2019.12.02 jsh@newspim.com |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는 서울, 부산, 군산, 통영 등 4곳에 위치해있다. 청년 구직자들의 해외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방문 상담 ▲해외취업 아카데미 ▲국가별·직종별 설명회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 등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아울러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해외취업 설명회와 코칭형 스터디 등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언택트는(Untact)는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신조어다.
지난 3월에는 항공승무원 직종 온라인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해외취업 희망 직종에 맞춰 강사와 스터디원이 화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코칭형 스터디 또한 주 1회(화) 3시간씩 운영 중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언택트 상담 서비스가 최근 취업 준비가 어려워진 구직자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 충족 욕구를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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