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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부, 콜센터 등 취약 사업장에 마스크 365만개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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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콜센터에 공적마스크 155만개 원가로 공급 계획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취약 사업장에 오늘부터 마스크 365만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 2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긴급지원한 마스크 152만개에 이어 3차 지원이다.

세부적인 마스크 지원대상 및 수량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중·소규모 콜센터에 23만개 ▲불특정 다수 고객을 대면하는 배달라이더 및 택시·버스 기사에 69만개 ▲금속흄 등 유해한 분진에 노출돼 코로나19 감염증 등 폐질환에 취약한 영세제조업 노동자에 120만개 ▲선박 내에서 장기간 밀집 근무해 집단 감염에 취약한 외항선 선원에 20만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 등에 16만개 등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또한 산업안전보건공단(전국 27개 일선기관)과 근로자건강센터(전국 42개소)를 통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영세사업장에도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스크 지원은 각 지원 대상별 관련 기관 및 협회 등을 통해 이뤄진다. 콜센터는 안전보건공단, 법인 택시·버스 기사는 전국택시·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영세제조업은 작업환경측정기관이, 외항선선원에게는 한국선주협회가, 외국인고용사업장 등은 산업인력공단 및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 등에서 배포를 담당한다. 배달대행업체는 노동단체 등과 협의 중이다. 

특히 고용부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콜센터에 대해서는 규모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대형 콜센터에 공적 마스크 155만개를 제조원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을 고용한 콜센터 운영업체로부터 마스크 수요를 받아 구매대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원·공급되는 마스크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 및 고위험 업종 노동자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다며 "사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노사의 고통이 커지는 만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사업장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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