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1만1000여 소상공인·자영업자에 5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3:40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3:40

도소매·음식숙박·제조업 등 전년 매출 3억원 이하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업소 등 50만원 추가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일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업체당 5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의 '긴급재난생계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의 중복 지원을 피하는 대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시청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약 3만3000 가구에 '긴급재난생계비' 30만~50만원씩 모두 11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30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하위 70% 가구에 40만~100만원 지원키로 하자 이 같이 변경했다.

시는 정부 지원 대상이 시가 지원키로 했던 규모보다 훨씬 큰 약 10만 가구나 되고, 총 지원금 674억원 중 시 부담액(20%)이 135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정부 정책을 따르면서 중복지원을 방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리고 이날 이 시장이 일반 시민에 대한 중복지원 대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지원 대상은 시에 등록된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수혜 대상은 약 1만1000여개 업체로 소요 예산은 약 55억원이다.

재원은 재난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대상업체 선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번달 말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해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 캠페인에 7일 이상 참여한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이 대상이다.

지원 형태는 임대료, 관리비 등 고정 지출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업소 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업소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합하면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소요예산은 2억여원으로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저소득 근로자, 프리랜서 등의 생활안정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규모가 30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사업 공고와 신청·접수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