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1300여명 대상...지역 가맹점서 현금처럼 사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안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지난달 말까지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 3만1300여명으로, 지급액은 아동 1인당 40만원이다.
세종시가 아동양육 가구에 이달 중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사진=뉴스핌DB] |
지급방법은 대상아동 보호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직권신청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별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시는 비대면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지원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오는 6일부터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로 신청하거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세종시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종락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으로 아동양육 가구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보건복지부 및 읍.면.동과 협의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