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저소득층에 '긴급재난생계비' 30만~5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6:14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3만3천 가구 차등 지급
민생 종합대책·긴급 재난생계비 지원 등 816억원 투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재난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가구 3만3000가구가 그 대상이다. 가구당 30만~5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세종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사전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대상자 신청을 받아 지급할 것이며 세부 지원기준 등은 추후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재난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서금택 세종시의장.[사진=세종시]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지원사업'으로 5000여 가구에 40만~27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집행은 4월 말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양육 한시지원 특별돌봄쿠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비 124억원을 지원받아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인 3만999명에게 1인당 40만원씩을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긴급재난생계비'는 이와 같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국비사업과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약 110억원을 활용해 지원한다.

긴급재난생계비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여민전' 무기명 기프트카드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해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여민전 확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추가지원 등 민생경제 종합대책과 긴급재난생계비 지원 등 대책에 총 816억원을 투입한다"며 "이러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례적으로 서금택 세종시의장이 배석해 이 시장의 발표내용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서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례 제·개정을 위한 4월 회기 운영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