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박철원 전북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택시 승객이 크게 줄어 운수종사자들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익산시에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제224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충남·전남이 택시종사자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한 정책을 익산시에서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철원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사진=익산시의회] 2020.04.01 gkje725@newspim.com |
박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법인 및 개인택시 종사자들은 사납금을 채우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금액도 벌기 어려워 고통받고 있다"며 "시에서 국·도비 확보방안을 강구하고는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이 당장 어렵다면 자체재원을 통해서라도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에서 마련한 추경에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예산을 편성하기는 했지만 승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근복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철원 의원은 익산시의 시내버스 운행 손실액 긴급지원금 삭감을 두고도 "이번 추경 목적이 국·도비 매칭사업 긴급 편성인 만큼 관련 부서에서 다른 업계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다시 계상한다면 예산을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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