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코로나19 종식시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다 근본적인 마스크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마스크 생산 공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3.31 |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IP방송으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종식시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물품인 마스크의 수급만은 군이 적극 나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며 "마스크 공장을 준비해서 군민들이 줄서서 마스크를 사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성군은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마스크 26만장을 군 차원에서 확보해 1인당 5장씩을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 배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각 읍·면 이장을 통해 세대 기준으로 배부되며 이중지급·누락·분실방지 등을 위해 세대명부에 서명 날인을 하는 등 전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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