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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 만월대 디지털기록관' 구축에 남북협력기금 7억여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4:34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개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6억8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는 30일 "정부는 제312차 교추협을 개최하고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추협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됐다. 교추협 위원은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세부적으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등의 차관 또는 차관급 공무원, 그리고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여만 점의 유물자료를 정리·가공해 디지털 기록화 한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협력기금 6억8800만원은 ▲자료정리·가공 2억2300만원 ▲콘텐츠 제작 1억8500만원 ▲컨설팅 4000만원 등에 배정된다.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는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유적지다. 919년 태조 왕건이 개성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을 창건한 이후부터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될 때까지 고려왕이 정무를 보며 주된 거처로 삼던 곳이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 2013년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북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공동 발굴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12월 8차 조사를 마지막으로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과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남북협력기금은 수입 4008억원, 지출 3384억원, 여유자금 운용 624억원이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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