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탈레반 "아프간 정부 발표한 팀과 협상 안 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00:57

최종수정 : 2020년03월29일 00: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가 발표한 협상팀과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이 발표한 협상팀에 모든 아프간 파벌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아프간 정부는 지난 26일 늦게 탈레반 협상팀을 발표했다. 잘메이 칼릴자드 아프간 특별대사는 아프간 정부의 협상팀이 "포괄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지난 2월 미국 정부는 탈레반과 평화협정에 합의하고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협상은 아프간 정치인 간 불화와 재수자 석방 및 정전을 둘러싼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의견 충돌로 지연돼 왔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가 발표한 협상팀이 미국과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진실하고 지속하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앞서 언급된 팀은 그것이 모든 아프간의 파벌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모든 측에 의해 동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는 아프간 사회의 각기 다른 계층과 폭넓은 논의를 거친 후 조직됐다는 입장이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인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 행정관은 그가 이번 협상팀을 지지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9월 선거 이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전 최고 행정관이 모두 아프간의 지도자로 자처하고 있다.

잘메이 칼릴자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특사(좌)와 탈레반 공동창립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2.29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