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이 27일(현지시간) 미군을 수송하던 비행기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반군 대변인은 "데흐야크 지역에 격추된 비행기는 정보 업무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위 장교를 포함해 비행기 탑승자 모두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리프 누리 가즈니 주정부 대변인은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소속 보잉기가 가즈니주 데흐야크 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아프간항공 측은 이날 모든 비행이 정상적으로 완료됐으며 추락한 여객기가 없다고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병력이 27일(현지시간)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데흐야크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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