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갑·을 선거구 대진표 확정...선거운동 본격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3월28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10:41

갑구에 6명, 을구에 4명 후보등록...평균 5대 1 경쟁률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세종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이 마감돼 대진표가 확정됐다. 갑구에는 6명, 을구에는 4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일 세종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갑구에는 윤형권 무소속 후보가 등록했으며, 을구에는 민주당의 강준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 26일 8명이 등록한데 이어 이날 2명이 등록함으로써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갑구에는 전날 등록한 민주당 홍성국(57), 통합당 김중로(69), 정의당 이혁재(47),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67.여)와 무소속 박상래(61) 후보에 이어 이날 윤형권(57) 무소속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갑 선거구 등록한 홍성국 김중로 이혁재 김영호 박상래 윤형권 후보.[사진=선관위]

을구에는 전날 통합당 김병준(66), 민생당 정원희(64),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66)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이날 강준현(55) 민주당 후보가 등록했다. 도담.어진동 시의원을 뽑는 보궐선거에는 전날 민주당 이순열(50.여) 후보와 통합당 김영래(34) 후보가 등록한 채 마감됐다.

대부분 전날 등록을 마친 세종시갑 선거구 후보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첫 번째 경제공약으로 세종시를 '우븐 시티(Woven City, 직조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미래경제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전날 등록을 마치고 총선 로고송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번 선거 로고송에는 청학동 국악자매의 '경사났네'를 개사해 넣는 등 국악, 가요, 가곡 등을 이용했다. 김 후보는 다양한 음악장르의 로고송을 만들어 청년과 여성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혁재 정의당 후보는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조치원 충령탑에 헌화하고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서해 수호 55용사의 넋을 기렸다. 이 후보는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15총선 세종시을 선거구 등록한 강준현 김병준 정원희 정태준 후보[사진=선관위]

전날 등록을 하지 않았던 윤형권 후보는 이날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치고 "세종시민의 추천을 받은 시민후보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정책대결을 벌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후보는 6년전 첫 시의원 선거때 캠프로 썼던 나성동 금강프라자 2층에 선거사무실을 차렸다.

세종시을 선거구에서도 후보들의 바쁜 일정이 이어졌다. 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이날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원식, 손현옥(여), 이재현, 임채성, 차성호 의원 등이 응원하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했다. 강 후보는 세종시 조치원청사 부근에 새로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김병준 통합당 후보는 이날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있는 '노무현 공원'을 방문해 "세종시는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정치인들이 세종을 한 정파의 도시인 것 마냥 여긴다면 세종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캠프에서 소위 '반문 연합군단'이라는 이름으로 선대위를 꾸렸다.

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전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도담.어진동을 돌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선거인명부는 다음달 3일 확정되며 같은 달 10~11일에는 19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