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000여명 육박..."감염 확산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자 현지 생산공장 2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 동안 남동부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날 기준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15명으로 전날(2433명)보다 482명 늘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철저한 방역을 거쳐 공장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 판매법인, 캄피나스 R&D센터는 지난 23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 24일부터는 브라질 전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도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매장 운영 중단에 따라 제품 판매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캄피나스와 마나우스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300개 직영매장과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