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9시53분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1.3bp(1bp=0.01%p) 내린 1.033%에 거래됐다.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9.5bp, 15.3bp 하락한 1.330%, 1.509%를 기록했다. 20년과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 또한 9.5bp, 7.0bp 하락한 1.665%, 1.674%.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의결했다. 오는 6월말까지 매주 1회 정례적으로 한도 없는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7월 이후에는 그동안 입찰결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0.03.25 hyung1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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