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국고채 금리, 이틀째 하락...회사채·CP 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7:15

3년물 금리만 약보합..."국고채 금리 안정책 나와야"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년물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소식에도 회사채와 단기금리(CP)는 올랐다. 크레딧과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4bp(1bp=0.01%포인트) 오른 1.131%에 거래를 마쳤다.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2.2bp,  6.1bp 하락한 1.408%, 1.647%를 기록했다.  한때 58bp 이상으로 벌어졌던 3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스프레드)가 51.6bp로 좁혀졌다. 시장에서는 장기채 금리가 매력있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20년과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3.1bp, 3.5bp 내린 1.749%, 1.732%에 마감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0.03.25 hyung13@newspim.com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크레딧과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다. 분기말 자금 수요를 어떻게 넘길지 지켜봐야한다는 얘기다.

회사채 금리(3년 만기 무보증)는 AA-와 BBB-등급에서 각각 1.9bp, 2.6bp 상승한 2.025%, 8.232%를 기록했다.  CP(91일물) 금리 역시 2.2bp 상승한 1.87%였다. 

여기에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예상되는 2차 추경으로 인한 공급 부담도 여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당국이 국고채 금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을 내놔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가 먼저 내려가야 크레딧물 금리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은이 최근 1조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듯이 단순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액션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