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확진자 급증, 전수조사 등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확진자가 반나절만에 다시 두자릿수 증가했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3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전 10시 기준 348명 대비 11명 증가한 수치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프랑스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방역당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
확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중인 가운데, 반나절만에 또다시 추가 환자가 급증한 건 해외 입국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강남구에서만 미국 유학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종로구에서는 미국 입국자 1명과 영국 입국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역시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대문구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미국와 유럽 뿐 아니라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등 해외발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확진자에 대한 세부정보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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