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30% 먼저 집행 예정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 4곳이 7600억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25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은 오전 10시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7600억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5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은 오전 10시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7600억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2020.03.25 rock@newspim.com [사진=한국거래소] |
4개 유관기관 공동으로 7600억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정한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에 대응해서다. 지난 23일 기준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작년 말보다 32.5%, 33.8% 하락했다.
각 기관별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납입할 예정이다. 투자대상 확정 후 실제 투자 집행 시 자금 납입하는 캐피탈콜 방식이다. 납입 예정액은 △거래소 3000억원 △예탁원 2000억원 △증권금융 2000억원 △급투협 600억원이다.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금액 중 1차분 30%를 먼저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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