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위, 증시안정펀드 10조7000억 조성...지수상품 투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3:18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6:47

코스피200등 지수상품에 투자, 4월 본격 가동
투자손실 경감위해 세제지원 방안 검토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정부가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운영한다. 증시안정펀드는 4월초 본격가동되며, 코스피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 상품에 투자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우선 금융위는 금융권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립한다.

규모는 5대 금융지주와 각 업권 선도 금융회사(18개 금융회사) 및 증권유관기관(거래소 등)이 10조7000억원으로 조성되며, 캐피탈 콜(Capital Call)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코스피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한다. 다만 출자 금융회사의 유동성 등을 감안해 1차 캐피탈콜 규모는 약 3조원 내외로 예정한다.

금융위는 펀드 출자금액에 대한 건전성규제(위험가중치) 비율을 완화하고 투자손실위험 경감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 검토할 계획이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금융권 내부절차를 거쳐, 4월초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증권유관기관 투자분(약 7000억원)은 선조성 해 집행한다.

금융위는 ISA를 통해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가입대상을 확대(소득이 있는 자 → 거주자)하는 등 세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위는 7조원 수준의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도모한다.

우선 증권사에 대한 5조원 수준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한다.

자체재원(MMF 등) 통한 대출 1조원, 투자자 예탁금 재원을 활용한 대출 1조5000억원 등 증권금융 대출을 통해 약 2조5000억원의 유동성 공급한다. 또 한국은행이 RP매수를 통해 약 2조5000억원을 공급한다. 한국은행은 RP 참가 증권사 범위를 현재 은행 17개, 증권사 4개, 증권금융에서 국고채 전문딜러 등까지 포함해 확대한다. 

콜시장 규제도 완화한다. 한시적으로 콜차입 한도(15%→30%) 및 콜론 한도(2%→4%)를 확대하고, 4월말 이후 자금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원상 회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기업CP, 전자단기사채 차환을 지원한다. 우량기업 시장성 차입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지원하되, 채안펀드 지원 이전이라도 산은·기은을 통해 2조원 수준을 선매입하고, 일시적 유동성 애로로 시장소화가 어려운 기업의 경우 추가 신용보강을 통한 차환 지원을 추진(산은, 신보 등)한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