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도는 중국 자매․우호교류 지역인 장쑤성, 장시성, 푸젠성, 산시성(山西省) 등 4개 지방정부로부터 전남도민을 응원하는 방역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저장·산둥·쓰촨성, 충칭시 등 4개 지방정부에 이어, 추가로 중국 장쑤·장시·푸젠·산시(山西)성 등 4개 지방정부로부터 방호복 1000벌, 마스크 11만 5000장의 방역물품을 보내올 예정이다.
중국 자매도시로부터 온정의 물품이 전남에 도착했다 [사진=전라남도 ] 2020.03.24 kt3369@newspim |
1차로 저장·산둥·쓰촨성·충칭시 등 4개 지방정부가 방역물품을 보내준데 이어, 추가로 이들 4개 지방정부가 방호복 1000벌 마스크 11만 5000장의 방역물품을 보내주기로 했다.
지원 물품은 장쑤성에서 마스크 5만장, 장시성과 푸젠성 각각 마스크 2만장, 산시성에서 방호복 1000벌·마스크 2만 5000장 등이다.
중국 자매 우호교류 8개 지역에서 전남도로 지원한 방역물품은 총 마스크 18만 5000장, 방호복 8000벌이다.
전남도도 올해 2월 중국 10개 자매 우호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하기도 했었다.
중국에서 보내온 방역물품은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접수해 현장 의료종사자, 도내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중국 자매․우호교류 지역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 번 느꼈고, 현재 코로나19로 교류협력이 어렵지만 상황이 진정되면 우호교류 지역 간 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라며 "구호물품을 적재적소에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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