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가 2020년 예술관광을 통해 브랜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진흥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4년 간 수행하는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식회사 쥬스컴퍼니 콘소시엄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 등 유관부서장의 질의·응답, 제안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 예술관광중심도시 진흥 기본계획'에는 △광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예술관광 브랜드화 및 대표 콘텐츠 개발 △사업예산에 대한 효과적인 집행과 운영 방안 △예술관광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민간단체 육성 △광주시 주력산업과 연계한 추가 국비사업 발굴 등 5개 핵심과제에 대한 전략과 구체적인 대안들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오는 9월까지 '삶으로 느끼는 예술관광',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예술관광', '관광산업활성화를 견인하는 예술관광', '아시아의 창조인력을 끌어 들이는 예술관광' 등을 목표로 광주·전남 예술관광 환경분석, 이해관계자 요구 조사, 유사사례분석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관별, 직능별 거버넌스 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집행계획을 도출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추진하는 예술관광사업이 문화만을 위한 문화, 예술만을 위한 예술의 틀을 깨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치구 및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광주가 아시아예술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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