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21일 아동이나 청소년이 자주 출입하는 시설과 집단집회가 열릴 수 있는 종교시설, 고위험군인 요양원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책 기자회견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2020.03.18 yb2580@newspim.com |
시는 PC방, 노래방, 클럽·유흥주점 등에 대해 향후 2주간 영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교단체에 대해서 는 이번 주말과 휴일동안 가급적 집합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종사자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확진자 19명 중 18명이 집회와 해외여행 관련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따라서 집단감염 소지가 큰 유흥업소·교회·요양원 등에 대해서는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