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 5급 이상 공무원 37명이 앞으로 4개월 간의 봉급인상분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부급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분 반납 결정은 전날 지역사회 고통분담을 위해 앞으로 4개월 간 월급의 30% 반납을 결정한 이승옥 강진군수에 뒤이은 것으로, 위기 상황에 동참하는 행정기관의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
코로나 19 대응 대책 보고회 [사진=강진군] 2020.03.24 yb2580@newspim.com |
임채용 강진군청 기획홍보실장은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앞으로 4개월 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이승옥 군수가 4개월 간 월급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하는 등 행정기관의 솔선수범으로 국민들의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선행의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진군청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분 반납결정이 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결속에 도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이 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청 5급 이상 공무원들의 4개월 간 급여인상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생계지원에 쓰인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