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배당 정책 수립…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 도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결정하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20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자기 주식 소각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걸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6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2020.03.20 yunyun@newspim.com |
우선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회사가 보유 중인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80만주를 다음달 24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재원으로 매년 경영여건을 반영해 배당 수익의 60∼70% 범위 내에서 주주배당을 점차 상향하는 2020∼2022년 3개년 배당 정책도 수립했다.
회계·재무 전문가 제니스 리, 고용·노동 정책 전문가 정병석, 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전문가 이상승 등 3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주주의 주총 참여를 원활하게 하고 의결권 행사 기회를 확대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