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9주기를 맞아 범현대가(家)가 집결한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19주기 제사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 |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고 변중석 여사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사진=아산재단] 2020.03.20 peoplekim@newspim.com |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8월 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다만 올해 제사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석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2001년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청운동 자택을 지난해 정 수석 부회장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아산(峨山) 정주영 회장은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 현대화의 큰 족적을 남긴 창조적 기업가로 꼽힌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