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귀주모태 주가도 '휘청', 외자 고량주株 매도세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49

대장주 귀주모태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 주가 1000위안 붕괴
외식업 위축으로 백주 소비 감소, 해외 증시 폭락에 영향 받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외국인들의 선호주로 꼽혀온 중국 백주 섹터의 주가가 최근 해외자금 유출세와 맞물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업종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는 19일 한때 4.15%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귀주모태 주가는 다소 회복됐지만 결국 1000 위안대가 무너졌다. 2019년 8월 1000 위안을 돌파한 귀주모태의 주가는 지난 11월 사상 최고점인 1241위안에 도달했다. 하지만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에 주가가 맥없이 무너지는 모양새다.

또 다른 백주 대장주인 우량예(五糧液·00858)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19일 우량예의 주가는 5.09% 하락한 102.11위안으로 마감했다. 그 밖에 구징궁주(古井貢酒·000596), 양허구펀(洋河股份·002304) 산시펀주(山西汾酒·600809)의 주가도 2.89%, 4.31% 하락했다.

차이신(財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외식 감소로 인한 백주 소비 위축과 함께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가 백주 종목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사진=셔터스톡]

실제로 외국인들의 귀주모태 매도 금액은 지난 17일~18일 각각 14억 4500만 위안, 10억 71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밖에 해외 투자자들은 거리전기(格力電器), 초상은행(招商銀行) 등 대형주들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멍(沈萌) 향송자본(香頌資本) CEO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간 내 전염병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귀주모태의 주가는 장기간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선멍 CEO는 '최근 대형주들의 약세는 북상자금(北上資金) 유출세로 유발된 것이고, 당분간 주가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부양책에 따른 경기 활성화가 본격화되면 주가도 안정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황푸성(黃付生) 태평양(太平洋)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시기에도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식음료 섹터가 반등했고, 특히 업계 대장주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당국의 부양책 실시에 따른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면 백주 섹터가 수혜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