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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워지자 목숨 걸고 마약밀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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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흡입하면 코로나 낫는다는 가짜뉴스도 퍼져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북한 주민들이 마약 밀매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RFA에 "개인 장사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오던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 사태로 장사행위가 금지되는 바람에 생계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며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마약 밀매에 뛰어드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삭주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2018년 8월 북한 평안도 삭주군 압록강 인근에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소식통은 "본래부터 일부 주민들은 긴장감과 억눌린 감정을 달래기 위해 얼음(필로폰) 같은 마약을 가정상비약처럼 인식하고 있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얼음이 코로나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열이 나고 기침과 몸살이 심한 환자가 얼음을 흡입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엉터리 정보를 사실로 믿게 된다"며 "요즘은 얼음을 판매하는 집이 많아져 필요한 때면 언제든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또다른 소식통은 "그동안 당국의 통제로 마약 밀매 행위가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전염병 발생으로 장마당 활동이 통제되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돈이 되는 마약 밀매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코로나19와 마약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는 증언은 특별히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의심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RFA에 "북한 당국의 정보 유통에 대한 심각한 통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북한 주민의 보건안보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대적인 마약 단속이 없는 한 마약 밀매에 나서는 북한 주민들은 앞으로도 계속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큰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 정부는 이렇다 할 부양책을 펼칠 능력도 없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한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주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북한이 주요 기업소와 기관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주거나 화폐를 많이 찍어 내는 방안을 시도하면 물가 상승 문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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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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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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