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전주역 신축 사업비 증액을 통해 전국 최고의 KTX역을 만들겠다"고 19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국토교통위원을 역임하며 전주역 신축에 부정적인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450억원의 역사 신축을 관철했다"며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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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의 전주역 신축 홍보 리플렛[사진=정동영선거사무소] 2020.03.19 lbs0964@newspim.com |
또한 "전국의 특색 없는 KTX역이 아니라 전주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내고 외국의 유명역처럼 수백년간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화될 수 있는 최고 명품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천편일률적인 전국의 KTX역과 다르게 전주만의 기품을 가진 최고의 역을 짓기위해 우리나라 철도역 건설 사상 최초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 '전주 한옥 풍경역'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며 "신축 전주역사는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젖힐 전주의 관문이자 낙후된 전주와 전북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450억원으로는 대한민국의 대표 철도역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며 "쉽지 않겠지만 700억원 이상으로 증액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2016년에 하루 20편이던 KTX를 지난해 34편으로 증편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강남행 SRT 개통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