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BRT 노선 브랜드 선포·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18일 올해 기반시설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세종시~공주 2구간 등 3개 광역도로를 개통하고 3개 광역BRT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날 영상으로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청권 광역철도와 세종시 건설 종합관리 방안도 마련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행복청이 광역 상생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 3개 광역도로망을 개통한다.[사진=행복청] |
행복청은 광역 상생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 3개 광역도로망을 개통한다. 오는 5월에 오송∼청주 1구간을, 연말까지 오송∼조치원 및 세종시∼공주 2구간을 개통한다. 이를 통해 상습 교통 정체와 혼잡을 해소하고 세종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세종시~청주터미널·공주터미널·조치원 3개 광역BRT 신규노선 개발 용역에 착수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선포한다. 그동안 개발해 온 브랜드는 정류장과 차량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BRT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세종~대전에 적용하고 있는 통합 환승요금체계를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행복청·세종시·대전시·충남도·충북도·천안시·청주시·공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복청은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철도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키 위해 대전·세종·충청권을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타당성 연구용역을 할 예정이다.
행복청이 광역 상생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개발하는 3개 광역BRT 신규노선.[사진=행복청] |
올해 진행하는 3개 광역도로 개통과 광역BRT 개발계획 수립은 그동안 행복청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주변 도시들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행복청은 세종시 건설사업을 문화벨트권역, 세종테크밸리권역, 공동체복합공간권역, 스마트도시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스마트도시권역으로 5-1생활권(해밀리)에는 스마트리사이클링을 시범도입하고 3-1생활권(대평동)에는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이밖에 행복청은 신청사와 중앙공원 2단계 등 대규모사업 및 5·6생활권 등 미개발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세종시 3단계 건설사업(2021∼2030년) 공정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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